경제
65세 이상 미혼 가구주 급증해 2043년 100만명 돌파할 듯
입력 2017-09-07 07:49  | 수정 2017-09-07 07:51

65세 이상 미혼 가구주가 급증해 26년 뒤에는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미혼 가구주는 5만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0.6% 증가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에도 7.6% 증가한 했다. 통계청은 65세 이상 미혼 가구주가 앞으로도 빠르게 늘어 오는 2043년 104만3000명을 기록할 것으로 추계했다.
이 때문에 65세 이상 미혼 가구주는 2019년 6만4000명으로 6만명을 돌파하고 불과 4년 후인 2023년 11만2000명으로 10만명대 벽을 뚫을 것으로 추계됐다. 20만명대는 2028년(22만명), 30만명대는 2031년(30만7000명), 40만명대는 2034년(43만7000명)을 각각 돌파하고 그보다 2년 후인 2036년에는 고령 미혼 가구주가 55만8000명까지 불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39년에는 77만3000명까지 불어나는 65세 이상 미혼 가구주는 이후 증가세가 한풀 꺾이지만 계속해서 늘어 2043년 104만3000명으로 100만명을 찍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령 미혼 가구주가 느는 것은 고령화와 비혼 문화 확산이 겹친 탓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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