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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제주도, 간접세 인하 검토"
입력 2008-04-03 21:30  | 수정 2008-04-03 21:30
한승수 국무총리는 "제주도민들이 간접세를 내려 달라는 만큼 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기적으로 새 공항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한승수 총리가 3년전 제주도에 뿌리를 내린 다음커뮤니케이션 미디어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이어 제주 기업인과의 간담회.


제주 전역에 면세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에 대해 한 총리는 "국방, 외교를 제외한 전 분야에서 전권을 갖고 있는 제주도지사가 방안을 마련하면 정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제 2공항 건설 방안에 대해 한 총리는 "10-20년 앞을 내다보고 준비해야 한다"며 "제 2공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 총리는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 외국에 나가는 것이 문제"라며 "제주를 교육특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 교육에 관한한 우리나라는 물론 지역 전체에서 앞서가는 제주도를 만들겠습니다."

나아가 내국인을 위한 관광 카지노 사업을 허용해 달라는 주문에 대해 한 총리는 "국민적 합의를 조성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힘들다"고 답했습니다.

대신 "싱가포르 홍콩 등 국제도시와 제주도가 경쟁해야 하는 만큼 제주도민들도 경쟁력 확보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앞서 4.3 사건 희생자 60주년 위령제에 참석한 한 총리는 "4.3 사건을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정부는 4·3사건의 진실을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 나가는데 정성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이 추진하는 기념사업과 유족복지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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