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대국민 건강증진 프로젝트 ‘미병 캠페인’, 각계 인사 한목소리로 응원
입력 2017-09-05 18:34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좌)과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
여야 국회의원은 물론 전문가, 스포츠 스타, 연예인 등이 한 목소리로 대국민 건강 증진 캠페인 '미병(未病) - 건강하지 못 한 자(이하 미병 캠페인)'를 응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건강·의료 전문 미디어 매경헬스가 주최한 이번 미병 캠페인은 미병 인지도 확대 및 직장인들의 건강관리 인식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미병이란 병은 아니지만 병이 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두통, 소화불량, 만성피로, 수면장애 등이 대표적인 미병 증상으로 꼽힌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미병 증상을 바로잡아 질병 예방에 나서자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취지다.

캠페인은 건강 웹툰 '올웨이즈(ALWAYS)' 연재를 주축으로 전시회 개최, 만화 박람회 참여, 2행시 짓기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함께 전개될 예정이다. 의료자문으로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가 맡았다. 캠페인 참여를 확정한 곳은 정부기관, 대학병원, 기업 등 40곳에 달한다.

◆"여야 국회의원, 미병 캠페인 취지 공감하며 응원 메세지 보내"

미병 캠페인 응원 메세지를 전달한 국회의원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등 총 5명이다. 평소 국민 건강과 직장인들의 복지 문제에 앞장선 국회의원들이다. 이들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제작한 응원 메세지를 통해 미병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공감의 뜻을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영상을 통해 미병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건강 고령 사회로 가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활발한 국정 활동을 펼쳐 온 나 의원은 이번 미병 캠페인의 발전을 기원하며 메세지 전달에 기꺼이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현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은 최근 미병 증상에 대한 경험담을 언급하며 캠페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천 의원은 "잇몸 통증을 느꼈는데 2개월 째 치료를 미루다가 결국 발치하고 말았다."며 "진작 치료를 해야 했는데 안타깝다. 이번 미병 캠페인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인숙 의원은 미병 증상을 개선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미병 캠페인을 응원했다. 특히 박 의원은 올바른 생활 습관, 균형 잡힌 영양 섭취, 꾸준한 운동 등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 실천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 심장과 의사 출신인 박 의원은 미병 캠페인의 발전을 기원하며 전 국민이 미병 증상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좌)와 노회찬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건강한 직장은 건강한 일터 문화와 직결된다."라며 "미병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일터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정의당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의 노회찬 원내대표는 "매경헬스의 미병 캠페인을 적극 지지한다."며 "병이 없는 사회, 생명이 최고인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혜걸 박사, 혜민스님, 황영조 감독, 배우 양정원 등 미병 캠페인 응원 동참

의학전문기자이자 의학채널 비온뒤 대표로 활동 중인 홍혜걸 박사도 응원 메세지를 통해 미병 캠페인의 성공을 기원했다. 국내 최초의 의학전문기자로 이름을 알린 홍 박사는 방송, 저서, 칼럼 등을 통해 건강 관련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 박사는 "지금도 어떤 사람들의 신체 내부에서 질병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일 수 있는데 온갖 나쁜 생활 습관들이 모여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고 전하고 "질병에 걸리기 전, 사전에 예방하자는 뜻이 담긴 미병 캠페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홍혜걸 박사(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황영조 감독


마음치유학교장인 혜민 스님은 "미병이란 단어가 대중에게 있어 생소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기회에 많은 사람들이 미병에 대한 개념을 인식하고 개선의 자세를 견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혜민 스님은 마음치유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처 받고 실의에 빠진 현대인들의 마음을 치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배우이자 필라테스 교수로 활약 중인 양정원도 미병 캠페인 응원메세지를 보내며 동참했다. 양정원은 지난 7월 개최된 제8회 MBN 암&건강박람회에서 필라테스 건강 운동법을 전수한 바 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국민체육진흥공단 황영조 감독은 "백세시대를 앞둔 가운데 건강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며 "매경헬스의 미병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진재 매경헬스 기자 [ wjj12@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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