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설가 마광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7-09-05 16:15  | 수정 2017-09-05 18:34
【 앵커멘트 】
오늘 오후 소설가 마광수 교수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재 기자!

【 기자 】
네 사회부입니다.

【 질문 】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 기자 】
소설가이자 연세대 전 교수인 마광수 교수가 자신의 서울 동부이촌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오늘 낮 1시 50분쯤이었습니다.

마 교수와 함께 사는 가족 중 한명이 외출했다 돌아오자 마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는 자신의 유산을 시신을 발견한 가족에게 넘긴다는 내용과 시신 처리를 그 가족에게 맡긴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마 교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마 교수는 과거 도발적인 작품으로 많은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대표작인 '즐거운 사라'는 외설 시비에 휘말렸고, 1995년에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마 교수는 연세대에서 해직과 복직을 반복하다 지난해 8월 정년 퇴임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소설가이자 연세대 전 교수인 마광수 교수가 자신의 서울 동부이촌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오늘 낮 1시 50분쯤이었습니다.

마 교수와 함께 사는 가족 중 한명이 외출했다 돌아오자 마 교수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는 자신의 유산을 시신을 발견한 가족에게 넘긴다는 내용과 시신 처리를 그 가족에게 맡긴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잠시 뒤에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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