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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뒤흔든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10월 한국 상륙
입력 2017-09-05 09: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일본 열도를 ‘너의 췌장 신드롬으로 물들인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소설은 물론 일본 스크린까지 사로잡으며 끊이지 않는 호평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발행부수 200만 부를 돌파하며 열도를 뒤흔든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만화에 이어 실사 영화로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너의 췌장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는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 전혀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이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
2015년 6월 출시 이후 단행본, 문고 누계 200만 부를 돌파, 파격적인 제목과 상반되는 소장하고 싶어지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일본을 뒤흔든 스미노 요루의 동명 원작은 췌장병을 앓고 있는 시한부 소녀와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된 ‘나의 이야기를 섬세하고도 담담한 필체로 그려내 전 세대를 뛰어넘는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해 일본 서점 대상 2위, 2016년 연간 베스트셀러 단행본 픽션 부문 1위, 2016 쓰타야 북스 상반기 랭킹 종합부문 1위, 독서 미터기 읽고 싶은 책 랭킹 1위, 키노쿠니야 서점 스탭이 전력으로 추천하는 키노쿠니야 베스트 2016 3위 등 연이은 수상을 기록, 일본 열도를 사로잡으며 만화로도 제작되었다.
2016년 '월간 액션' 10월 호부터 '히토히라'의 작가 키리하라 이즈미에 의해 완성된 만화 또한 원작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감동을 선사하며 일본 청춘 드라마를 대변하는 작품으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원작소설 발매 후 꾸준히 베스트셀러 순위권을 유지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어 일본에 이어 국내까지 ‘너의 췌장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7월,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는 개봉 첫 주말(7/29~7/30) 2억 5천만 엔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자국 영화 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8월 4주차 주말(8/26~8/27)까지 흥행 수익 25억 엔을 돌파했다. 이러한 흥행 성적은 개봉 30일 만에 30억 엔 수익을 올리며 2017년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를 차지한 영화 '은혼'을 잇는 기록으로, 앞으로도 계속될 ‘너의 췌장 흥행 신드롬에 대한 귀추를 주목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야후 재팬 기준 평점 4.13을 기록, 국내 일본 영화 흥행 순위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던 '너의 이름은.'이 기록한 평점 4.07을 뛰어넘으며 영화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까지 고조시키고 있다.
영화는 하마베 미나미, 키타무라 타쿠미 등 주목받는 차세대 배우부터 오구리 슌, 키타가와 케이코 등 일본을 대표하는 초호화 배우진들이 주축을 이뤄내 화제를 모았을 뿐만 아니라 원작에선 볼 수 없었던 12년 후의 모습과 과거와 현재, 두 시간의 축을 교차시키며 전개되는 이야기로 원작 팬들의 마음까지 완벽하게 만족시켰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너와 나만의 비밀. 싱그러운 감성과 함께 가슴을 뒤흔드는 강렬한 드라마로 관객들의 마음을 놓아주지 않을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올 10월 한국 관객을 찾아온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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