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또 한 명의 유망주를 시험대에 올린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5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소속이던 뷰엘러가 같은 팀의 작 피더슨, 트레이스 톰슨과 함께 메이저리그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뷰엘러는 이틀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인 뷰엘러는 지명 직후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마이너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상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를 시작으로 더블A, 트리플A를 거쳐 올라왔다. 이번 시즌 28경기(선발 19경기)에서 88 2/3이닝을 던지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208 31볼넷 125 탈삼진을 기록했다.
로버츠는 "경쟁력 있고, 재능 있는 선수다.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 그를 직접 눈으로 보고자 한다. 그가 아웃을 잡고 이닝을 소화하며 팀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는 느낌"이라며 그를 올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역할은 불펜이다. 로버츠는 "활용법은 매 경기 다르다. 매 경기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를 볼 것이다. 그는 기회를 받을 것이고, 매 경기가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로버츠가 말한 '테스트'는 10월 포스트시즌 로스터 진입을 위한 것일까? 이에 대해 로버츠는 "지금 당장은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모든 것은 그가 이 기회를 어떻게 살리느냐에 달려 있다"며 가능성을 남겼다. 다저스는 지난 2015년에도 로스터 확장 기간 콜업한 코리 시거를 포스트시즌 주전 유격수로 활용한 바 있다.
뷰엘러는 트리플A에서는 불펜을 맡았지만, 장기적으로는 다저스가 선발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는 투수다. 로버츠는 다음 시즌 그가 로테이션에 합류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것이 구단의 지향점이지만, 아직 먼 미래의 일이다. 지금은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가 재능 있는 선수고 팀의 미래의 일부인 것은 맞지만, 이를 현실로 만드는 일은 그에게 달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버츠는 지난 8월 31일 마이너 옵션된 카일 파머의 경우 열흘이 지나야 콜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시즌까지는 옵션된 팀의 시즌이 끝날 경우 콜업이 가능하도록했지만, 이를 악용하는 팀이 늘어나자 규정을 바꿔 시즌 종료에 상관없이 열흘을 보내도록 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5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소속이던 뷰엘러가 같은 팀의 작 피더슨, 트레이스 톰슨과 함께 메이저리그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뷰엘러는 이틀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인 뷰엘러는 지명 직후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마이너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상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를 시작으로 더블A, 트리플A를 거쳐 올라왔다. 이번 시즌 28경기(선발 19경기)에서 88 2/3이닝을 던지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208 31볼넷 125 탈삼진을 기록했다.
로버츠는 "경쟁력 있고, 재능 있는 선수다.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 그를 직접 눈으로 보고자 한다. 그가 아웃을 잡고 이닝을 소화하며 팀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는 느낌"이라며 그를 올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역할은 불펜이다. 로버츠는 "활용법은 매 경기 다르다. 매 경기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를 볼 것이다. 그는 기회를 받을 것이고, 매 경기가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로버츠가 말한 '테스트'는 10월 포스트시즌 로스터 진입을 위한 것일까? 이에 대해 로버츠는 "지금 당장은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모든 것은 그가 이 기회를 어떻게 살리느냐에 달려 있다"며 가능성을 남겼다. 다저스는 지난 2015년에도 로스터 확장 기간 콜업한 코리 시거를 포스트시즌 주전 유격수로 활용한 바 있다.
뷰엘러는 트리플A에서는 불펜을 맡았지만, 장기적으로는 다저스가 선발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는 투수다. 로버츠는 다음 시즌 그가 로테이션에 합류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것이 구단의 지향점이지만, 아직 먼 미래의 일이다. 지금은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가 재능 있는 선수고 팀의 미래의 일부인 것은 맞지만, 이를 현실로 만드는 일은 그에게 달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버츠는 지난 8월 31일 마이너 옵션된 카일 파머의 경우 열흘이 지나야 콜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시즌까지는 옵션된 팀의 시즌이 끝날 경우 콜업이 가능하도록했지만, 이를 악용하는 팀이 늘어나자 규정을 바꿔 시즌 종료에 상관없이 열흘을 보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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