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추미애 "북·미에 동시 특사파견…북미-남북 투트랙 대화 추진"
입력 2017-09-04 21:00  | 수정 2017-09-04 21:06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북한 핵실험으로 긴장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북한과 미국에 특사를 파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북한의 계속된 도발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위한 노력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방법으로 내놓은 것이 '북·미 동시 특사 파견'입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북한과 미국에 동시 특사를 파견해 북미-남북 간 투 트랙 대화를 추진할 것을 강력히 제안드립니다."

북한의 신세대인 소위 '장마당 세대'의 등장에 주목해 이들과 대화하자는 겁니다.

추 대표는 이어 부동산 대책으로 '보유세' 도입을 공식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필요하다면, 초과다 부동산 보유자에 대한 보유세 도입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또, 재벌 개혁을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범정부적 컨트롤 타워 구성을 제안했고, 방송 개혁 역시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김문영 / 기자
- "북한이 핵 도발을 감행한 다음날 이루어진 집권 여당 대표의 연설에서 '대화'라는 단어는 12번 사용됐지만, '규탄'이란 단어는 단 한번 사용됐습니다. MBN 뉴스 김문영입니다. "

[nowmoon@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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