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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날’ 왜 ‘9월 4일’일까?
입력 2017-09-04 12:09  | 수정 2017-09-04 12:10
태권도의 날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9월 4일은 ‘태권도의 날이다.
관심을 높이고 국민 보급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태권도의 날은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
2006년 세계태권도연맹정기총회는 9월 4일을 ‘태권도의 날로 정하였다. ‘태권도 진흥 및 공원 조성에 관한 법률이 2007년 12월 21일 제정되면서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태권도는 1960년대 이후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중동지역 등으로 보급됐으며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했다.
1972년 태권도의 교류와 경기 진행, 승단심사를 위한 독립건물인 태권도 중앙도장(現 국기원)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개관되었다. 종주국이었지만 당시 변변한 도장도 갖추지 못했던 한국은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초대 세계태권도선수권은 1973년 서울에서 열렸다. 이후 1986년 아시안게임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으로 종합경기대회 정식종목 채택의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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