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기업 10곳 중 7곳 "올해 채용규모, 작년과 비슷하거나 많다"
입력 2017-09-04 11:14 

올해 대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신입·경력사원을 새로 뽑겠다고 밝혔다.
4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리서치앤리서치)을 통해 500대 기업(2016년 매출 기준)의 신규채용(신입+경력) 계획을 조사한 결과, 설문에 응한 209개사 가운데 52.6%가 "올해 예정 채용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답했다.
"작년보다 많다"(22%)는 답까지 포함해 77.6%가 올해 채용규모를 '작년 이상' 수준으로 예상했다.
반면 작년보다 채용을 줄이겠다는 기업의 비율은 19.1%에 그쳤다.

신규채용을 늘리는 기업은 그 이유로 미래 인재 확보(43.4%), 업종 경기상황 개선(30.4%),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10.9%), 신규채용에 대한 사회적 기대 부응(2.2%) 등을 꼽았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만 따로 보면 ▲ 작년과 비슷 58.9% ▲ 작년보다 증가 13.9% ▲ 작년보다 감소 20.6% 등으로, 72.8%가 지난해 이상 뽑겠다고 밝혔다.
2016년 당시 같은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해 '전년 이상' 비중이 17.1%p 늘어난 것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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