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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크 킬러'가 뜬다…9회 연속 본선 간다
입력 2017-09-02 20:01  | 수정 2017-09-02 21:07
【 앵커멘트 】
결전지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도착한 우리 축구 대표팀이 오늘(2일) 밤 첫 훈련에 돌입합니다.
대표팀은 '우즈베크 킬러'들을 앞세워 반드시 승리를 따낸다는 각오입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안방에서 이란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온 축구 대표팀.

러시아 직행 티켓을 따내려면 오는 6일 맞붙는 우즈베키스탄을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대표팀이 30년 넘게 월드컵 무대를 누비는 동안 절체절명의 순간에는 언제나 난세의 영웅이 있었습니다.

4년 전에도 이근호가 결정적인 골로 대표팀을 본선으로 이끌었습니다.


이번엔 '맏형' 이동국에게 기대가 쏠립니다.

3년 만에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이동국은 통산 4골로 우즈베크전 최다 골의 주인공입니다.

▶ 인터뷰 : 이동국 /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 "우즈베크도 저희를 이겨야만 올라가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고, 첫 찬스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구자철도 언제든 골문을 노릴 수 있고, 손흥민 역시 우즈베크전에선 펄펄 날았습니다.

통산 10승 3무 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는 우리 대표팀이 우즈베크 킬러들을 앞세워 적지에 승기를 꽂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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