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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방` 박명수가 착해졌다?...버스 승객에 보인 `천사와 악마 사이`
입력 2017-09-02 14:48 
`세상의 모든 방송` 박명수.제공|MBC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박명수가 버스 승객들에게 ‘특급 배웅 서비스를 선사했다. 그는 친절하게 버스 승객들을 목적지까지 배웅하다가도 예상치 못한 순간에 악마의 면모를 드러내며 천사와 악마의 경계에서 왔다 갔다 했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오늘(2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김명진 최민근 공동연출,이하 ‘세모방)은 G BUS TV와 협업에 나선다.
‘세모방은 국내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방송 프로그램에 MC 군단을 투입, 실제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촬영 전반에 걸쳐 리얼하게 참여하며 방송을 완성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박명수가 ‘착한 명수로 변신한다. 그가 G BUS TV의 ‘어디까지 가세요?에서 버스에서 만난 승객들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배웅하는 본래의 미션을 수행하며 개인 사비로 특별한 서비스를 펼친 것.

제작진에 따르면 박명수는 카페 데이트를 가는 대학생 커플에게 시원한 커피와 달달한 디저트를 사줬고, 쇼핑을 가는 어머니들과 함께 햄버거와 치킨을 먹으며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승객들에게 아낌없이 베풀며 훈훈한 이미지를 보여주던 그는 결정적인 순간에는 어김없이 악마의 본능을 발동시켜 웃음을 자아냈다고.
박명수는 대학생 커플이 카페로 가는 길을 헤매자 ‘호통 명수로 돌변하는가 하면, 여기서 멀리 가시는 게 저한테 이득이겠죠?”라는 말로 은근슬쩍 버스 승객들의 대답을 유도해 버스 안에 있던 모든 승객들의 웃음을 터지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천사와 악마의 경계를 오가며 웃음을 선사할 박명수의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훈훈한 이미지로 변신을 꾀하는 ‘착한 명수의 하루는 2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모방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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