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필라델피아, 마이애미에 2-1 역전승...김현수 결장
입력 2017-09-02 11:15 
필라델피아 마무리 헥터 네리스가 경기를 끝낸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같은 지구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2일(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 2-1로 승리, 시즌 성적 51승 83패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66승 68패.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김현수는 나오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1회말 선발 닉 피베타가 첫 타자 디 고든을 안타로 내보낸데 이어 연속 볼넷을 허용, 만루에 몰린 뒤 2사 만루에서 브라이언 앤더슨을 상대하던 도중 폭투를 허용하며 먼저 실점했다.
그러나 피베타가 6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이후 불펜들이 무실점 투구를 이으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잠잠하던 타선도 9회 응답했다. 마무리를 위해 나온 브래드 지글러를 상대로 첫 타자 마이켈 프랑코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이어진 1사 1, 3루에서 호르헤 알파로가 우전 안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안드레스 블랑코가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힌 사이 3루에 있던 페드로 플로리몬이 홈을 밟아 역전했다. 헥터 네리스가 9회말을 마무리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마이애미의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2타수 무안타 볼넷 2개로 침묵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