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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직종별평균임금18만6026원…전년동기比 6.26↑
입력 2017-09-01 18:00 
분야별 평균임금 현황 [자료제공 = 대한건설협회]

건설업 전체 117개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전반기 대비 3.53%, 전년동기 대비 6.26% 상승한 18만6026원으로 나타났다.
1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17년 전반기 직종별 임금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117개 직종 중 가장 많은 직종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3.41% 상승했으며 광전자 4.12%, 문화재 3.44%, 원자력 3.49%, 기타직종은 4.6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 평균임금은 직전반기 대비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토목·건축 공사현장에 가장 많이 투입되는 15개 주요 직종인 보통인부(4.11%), 비계공(4.23%,), 철근공(5.66%), 콘크리트공(3.94%), 도장공(4.89%) 등도 평균상승률이 4.03%로 직전반기(2.99%)보다 1.04%p 상승했다.
이같은 임금상승의 원인으로 건설협회는 건설현장의 인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점과 건설현장의 고령화와 기능 인력의 공급 정체를 꼽았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건설현장 마다 인력 수급을 위해서 경쟁적으로 임금을 더 높게 지급하는 상황"이라며 "특히 기능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가 지속적으로 임금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5월 기준 지급 임금 조사는 건설공사업(종합 및 전문),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문화재공사업을 등록한 전국의 2000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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