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판도라] 정두언 "바른정당, 갈 길을 잃고 있다"
입력 2017-09-01 10:03 
정두언 / 사진=MBN


31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판도라에 출연한 정두언 전 의원이 바른정당에 대해 "갈 길을 잃고 있다. 갈 길도 안 보인다"고 일침을 놓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정 전 의원은 "바른정당은 연대 아닌 분열만 남았다"며 "지방선거에 낼 후보가 없다. 2년 반 남은 총선에서도 희망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20명의 의원 하나하나를 놓고 보면 괜찮은데 '어떻게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그러니까 자유한국당에서 합당의 손길을 뻗치고 국민의당에서도 중도 연대하자고 하는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바른정당의 교섭단체가 까질 가능성이 있다"며 "한 명이라도 탈당할 경우 교섭단체가 불가능하다. 자유한국당으로 갈 사람 가고 국민의당과 연대할 사람은 연대하고, 심지어 민주당에서도 불러주면 가겠다는 사람이 나올 수도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이어 "바른정당은 지금 상태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판도라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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