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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사이다’ 김숙, “비혼은 아니지만 결혼 필요성 모르겠다”
입력 2017-09-01 09:40 
`뜨거운 사이다` 김숙. 사진l 온스타일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에서는 최근 2030 여성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체적으로 결혼하지 않음을 의미하는 ‘비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문제적 인물 코너에는 국내 최초로 독신여성 단체를 조직한 비혼주의자 김애순(76) 씨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애순 씨는 결혼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냐는 MC들의 질문에 그것이 뭐가 문제냐. 아무 문제가 없다”라고 말해 여섯 출연진의 깊은 공감을 샀다.
특히 개그우먼 김숙은 결혼을 꼭 안 하려는 것도 아니지만, 정말 꼭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고 자신의 결혼관을 얘기했다. 이어 김숙은 '결혼을 왜 안 하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럴 땐 '할 거야, 60세 전에 하면 되잖아'라고 답한다. 그럼 더 이상 안 물어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또한 결혼 안 하면 축의금으로 뿌린 돈이 얼만데 아깝지 않냐고 내게 묻기도 한다. 하지만 난 하나도 아깝지 않다. 거둬들이려고 준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의 행복을 빌기 위해 주는 거다라고 얘기했다."고 멋지게 덧붙였다.
김숙은 지난 4월 셀프 싱글 웨딩 화보를 촬영한 바 있다. 당시 화보 속 김숙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트레이드 마크인 보조개와 함께 미모를 뽐냈다. 여유롭게 현재를 즐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저렴한 비용으로 촬영했다. 휴대전화와 삼각대를 이용해 찍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앞서 그는 한 예능에서 가장 예쁜 내 모습을 남기고 싶었다. 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젊고 제일 예쁘다”라고 밝혀 높은 자존감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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