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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김영권 “많은 관중 덕분에 열심히 뛰었다”
입력 2017-09-01 08:18  | 수정 2017-09-05 13:14
주장 김영권이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한국-이란 국민의례에 임하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주장 김영권(27·광저우 헝다)의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게재 인터뷰는 깔끔했다. 실언 파문을 의식한 결과물일까.
신태용(47) 감독이 지휘하는 국가대표팀은 8월 31일 이란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경기를 0-0으로 비겼다. 이미 1위를 확정한 이란(21점)뿐 아니라 한국(14점)도 2위를 유지했다.
주장 김영권은 대표팀에 이렇게 큰 관심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면서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한국-이란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6만3124명의 관중이 모였다. 김영권은 현장을 찾은 분들은 물론 중계방송을 보며 응원한 분들까지 모두 감사하다”라면서 덕분에 선수들이 더 열심히 뛸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한국은 이란과의 A매치 상대전적에서 30전 9승 8무 13패로 열세다. 그래도 이번에 비기면서 월드컵 예선 3경기 포함 4연패에서는 벗어났다.
‘주장 김영권은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컵 한국의 우승과 자신의 최우수수비수 선정 그리고 같은 해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 수상으로 이어진 바 있다. 중국 슈퍼리그에서는 2016시즌까지 4년 연속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조별 TOP2에는 본선 직행권이 주어진다. 신태용호는 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12점)과의 원정경기로 A조 최종전을 치른다. 지면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 3위를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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