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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란전 공격 최대한 자제”(신태용 감독)
입력 2017-09-01 07:34  | 수정 2017-09-05 13:15
한국 이란전 공격문제에 대해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설명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이란전 공격문제에 대해 신태용(47) 축구대표팀 감독이 설명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8월 31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한국-이란이 열렸다. 결과는 0-0 무승부. 이미 1위를 확정한 이란(21점)뿐 아니라 한국(14점)도 2위를 유지했다.
신태용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가 게재한 인터뷰에서 이란에 먼저 실점하면 힘들어질 것이라는 생각에 우리가 원하는 공격을 최대한 자제했다”라면서 역습 한 방에 실점을 내줄까 봐 공격을 막 나가기보다는 역습을 조심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이란과의 A매치 상대전적에서 30전 9승 8무 13패로 열세다. 그래도 이번에 비기면서 월드컵 예선 3경기 포함 4연패에서는 벗어났다.
공격 자제가 무실점의 원동력이 됐다고 자부한 신태용 감독은 이란은 신체적인 조건도 좋으면서 여우같이 공을 찰 줄 아는 선수들이 많다”라면서 앞에서 공격수들이 많이 공을 띄워주면서 부딪혀준다”라고 상대 장점을 평가했다.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조별 TOP2에는 본선 직행권이 주어진다. 신태용호는 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12점)과의 원정경기로 A조 최종전을 치른다. 지면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 3위를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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