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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못말리는 사랑법…이창욱, 윤복인 포섭했다
입력 2017-08-31 20:45  | 수정 2017-08-31 21: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이창욱이 윤복인에게 무궁화와 잘되게 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3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진도현(이창욱 분)이 이선옥(윤복인 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도현은 이선옥을 자신의 집 가사도우미가 아닌, 무궁화(임수향 분)의 어머니로서 진지하게 만났다. 안그래도 이선옥은 무수혁(이은형 분)의 교통사고 합의금 문제를 선뜻 해결해준 진도현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그가 자신의 딸 무궁화와 어떤 관계인지 궁금했던 터라 두 사람의 만남이 예사롭지 않았다.
이선옥은 궁굼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우리 딸 어떻게 아느냐”며 기다렸다는 듯이 물었다. 이에 진도현은 저, 무순경님 좋아한다”고 고백했고 이선옥은 그제서야 그럼 그전에 얘기한 그 애기엄마?”라고 진도현이 짝사랑한다는 고백한 여자를 언급했다. 곧이어 이선옥은 우리 애가 보라씨 오빠를 좋게 생각하지 않더라”며 찬물을 끼얹었다.
진도현은 묻지마 폭행으로 쓰러졌을 때 구해줬다. 애기엄마라고 했을 때 가슴이 쿵 내려앉았는데 혼자라고 하니까 마음이 놓였다”며 무궁화와의 첫만남을 밝혔다. 이어 저 사람 웃게 하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더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선옥은 무궁화, 좋아하는 사람 있더라”며 차태진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진도현은 안다. 무순경이랑 함께 있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며 무궁화를 향한 지극한 애정을 표했다.
이후 진도현은 아시지 않느냐. (제가) 못 말리는 꼴통이란 거”라며 무순경이 진지하게 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사정했다. 이선옥은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은 진도현을 바라보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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