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예탁원,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시스템 개발
입력 2017-08-31 19:05 

한국예탁결제원이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투표시스템을 내년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한편 유가증권의 발행·관리 업무를 전자화하는 전자증권제도 시행에 앞장설 계획이다.
31일 이병래 예탁원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2019년 9월 전자증권제도 시행에 맞춰 올해 12월부터 관련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예탁원은 전자증권제도 시행 준비를 위해 올해 초 기본계획 수립을 끝마친 상태다.
본격 시행 6개월 전인 2019년 3월에는 시스템 일부를 오픈해 금융사 등 이용자들이 전자등록 전환 업무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전자투표 시스템을 내년 중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외화증권 담보관리 서비스를 다음 달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춰 하반기 채용 인원을 늘리고, 비정규직 190여 명의 정규직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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