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만들다
입력 2017-08-31 18:07 

태권도 공인 9단 출신인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이 '국회태권도연맹'을 결성해 태권도 살리기에 나선다.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은 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열기로 했다. 연맹은 국회 차원에서 태권도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대 국회 현역 여·야의원 65명이 참여해 출범한 국회등록법인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각 당 대표, 원내대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또 세계태권도연맹과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등 태권도계 주요단체장들과 해외 귀빈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축사에 앞서 식전행사에서는 이 의원이 5분간 직접 시범공연도 펼친다.

연맹은 앞으로 △태권도 진흥 정책 연구와 관련 법 정비 △ 정부 및 태권도 관련 기관에 대한 정책건의 △남·북 태권도 교류를 통한 상호 관계 증진 등을 펼친다.
이 의원은 "태권도가 위기에 처해있다"며 "국회 차원에서 국민적 관심을 고조시키고 올림픽정식종목 유지를 위해 노력함은 물론 앞으로 국내외 태권도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으로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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