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고리공론화위 "1차 전화조사 순조롭게 진행"
입력 2017-08-31 15:52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25일 시작한 1차 전화조사 결과 30일 오후 9시까지 4천562명이 응답했으며, 조사는 원래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론화위는 조사 수행업체로 선정한 한국리서치 컨소시엄을 통해 집 전화(10%), 휴대전화(90%) 혼합방법으로 조사 중이며 보름 동안 2만 명의 응답을 받아낼 계획이다.
1차 조사의 설문문항은 ▲지역·성별·연령 등 기본질문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에 대한 인지 여부 ▲5·6호기 건설에 대한 중단·재개·판단유보 의견 및 이유 등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전화조사시 시민참여단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묻고 희망자 가운데 500명을 추리게 된다.
시민참여단은 9월 16일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고, 한 달 동안 자료집·이러닝·전용 토론방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5·6호기 건설중단과 건설재개에 관한 충분한 정보를 받고 10월 13일부터 금∼일요일 2박 3일간 합숙 토론에 참여한다.

공론화위는 전국민적 숙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TV토론회는 물론 총 7회의 지역 순회 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 서울에서 2차례 토론회를 열고, 광주·대전·부산·수원·울산에서는 각 1회 개최한다.
공론화위는 1차∼4차 조사결과를 정리한 뒤 이를 토대로 10월 20일 5·6호기 공사중단 또는 공사재개에 대한 응답 비율을 포함한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한 뒤 해산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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