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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왕` 김생민 대적자? `알뜰왕` 김종국 "화장지는 1칸씩만"
입력 2017-08-31 15:33  | 수정 2017-08-31 15:55
김종국(위)-김생민. 사진| SBS, 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아란 인턴기자]
‘절약왕 김생민의 절약 정신에 뒤지지 않는 김종국의 알뜰함이 눈길을 끈다.
방송인 김생민이 방송활동 중 최대 전성기를 맞았다. 김생민은 KBS2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자신만의 절약 노하우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그러나 김종국 역시 만만치않은 절약 비법을 가진 연예계 절약왕이다.
김종국은 지난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에 스페셜MC로 출연해 생활 속 절약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제가 아버지 영향을 받아서 버리지 못하는 습관이 있다"며 "집에 물건이 너무 많아서 발 디딜 틈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과거 터보 활동 당시 입었던 의상까지 쌓아뒀다고.
또한 김종국은 (어떤 사람들은) 한 번에 샤워한다고 수건을 두 개씩 쓴다”며 저 같은 경우는 수건을 쓰면 옷걸이에 걸어 말려서 또 쓴다”라고 말했다. 그는 빨래를 많이 하면 물을 많이 쓰고 세제도 많이 들고 아깝지 않나”라고 말하며 소신있는 절약 철학을 전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김종국은 어렸을 때 익힌 화장지 절약 노하우도 공개했다. 김종국은 "화장실 휴지도 한 칸씩만 쓴다.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칸칸히 써라'라는 늘 당부를 해오셨다"며 휴지 한 칸을 세번에 나눠 사용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팬티를 이틀 연속 입은 적 있다”, "잠깐 신은 양말을 빨아야 하나 고민한 적이 있다", 칫솔 털이 빠질 때까지 쓴다” 등 초절약 정신을 공개해 ‘미우새 어머니들로부터 알뜰함을 인정받았다.
한편, 김생민은 '김생민의 영수증'에서 1200원 어치 생수 소비도 쉽게 보지 마라”, VOD대신 2분짜리 클립 동영상을 봐라”, ‘물건은 사는 것보다 관리가 중요하다” 등 자신만의 절약 철학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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