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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또 초등생 납치 미수
입력 2008-04-02 19:55  | 수정 2008-04-02 19:55
제주 서귀포지역에서 30~4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초등학교 2학년 여자 어린이를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CTV제주방송 김찬년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동홍동 모 초등학교 인근 지역입니다.

오늘(2일) 오후 2시10분쯤 신원을 알 수 없는 30~40대 가량의 남성 2명이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모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인 부 모양에게 집에 태워다 주겠다며 접근했습니다.


김찬년 기자 / KCTV제주방송
-"30~4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은
이곳에서 학교를 마치고 돌아오는 인근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를 차량에 태워 납치하려 했습니다."

다행히 부 어린이는 잡혀 있던 팔을 뿌리치고 달아나 더 이상의 큰 화는 입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당시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피해자 아버지
-"인터뷰할 상황이 아니다.." (많이 놀라셨죠?) "예..."

서귀포경찰서는 검문검색을 강화해 용의자인 30~40대 남성 2명과 이들이 타고 있던 흰색 승합차량를 쫒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기남 수사과장 / 서귀포경찰서
-"반드시 잡겠다..."

전국적으로 어린이 납치사건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제주에서도 유사 사건이 발생해 특히 학부모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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