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혜훈 의원, 금품수수 의혹 보도에 "모두 고발하겠다"
입력 2017-08-31 08:55  | 수정 2017-09-07 09:08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한 사업가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보도되자 해당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와 사업가를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이혜훈 대표 측 관계자는 "사업가 A 씨는 본래 사기성이 짙은 인물로, A 씨의 주장은 완전한 거짓 사실이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보도로 오늘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YTN은 이날 단독보도로 지난 20대 총선에서 이 대표가 A 씨에게 당선되면 사업 편의를 봐주겠다고 해 재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현금과 명품 등 6천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A씨가 홍보 전문가라면서 도움을 주겠다고 해 몇 번 만난 적은 있지만, 돈을 받은 적은 없었다"며 "다만, A 씨가 가방과 시계, 지갑, 벨트, 재킷 등 명품브랜드의 선물은 줬으나 풀어보지 않고 돌려줬다"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중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가 A 씨의 주장을 반박하는 한편 A씨와 YTN을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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