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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LG전자, 전장부품·OLED TV 경쟁력 강화중"…목표가↑
입력 2017-08-31 08:06 
[사진 제공 : LG]

대신증권은 31일 LG전자에 대해 전장부품과 OLED TV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LG전자가 오스트리아 자동차 부품 업체인 ZKW 인수 추진 관련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또 20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소니와 LG전자 OLED TV 점유율 증가를 반영하면 주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종전보다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실적 중 MC사업본부는 부진하지만 H&A(가전), HE(TV) 사업본부에서 제품 믹스 효과로 수익성 호전이 지속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ZKW를 인수하면 VC(전장)사업본부의 매출 비중은 10%로 추정한다"며 "MC사업본부의 정체, 가전시장의 성숙 환경을 감안하면 ZKW 인수 이후 VC사업본부의 매출 증가가 LG전자의 신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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