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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 인터뷰] 굿데이 “활짝 펼친 날개…우리만의 에너지 보여 드릴게요”
입력 2017-08-31 08:01 
굿데이 인터뷰 사진=C9엔터테인먼트
[MBN스타 백융희 기자] 10인조 신인 걸그룹 굿데이(GOOD DAY)가 드디어 접어뒀던 날개를 활짝 펼쳤다.

굿데이는 30일 데뷔 앨범 ‘올데이 굿데이(ALL DAY GOOD DAY) 발매하며 가요계에 깜짝 등장했다.

정준영, 윤하, 주니엘, 치타, 배진영 등 다양한 분야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소속된 C9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야심차게 선보이는 걸그룹 굿데이는 멤버 전원이 다채로운 끼에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바탕으로 스타일리시 퍼포먼스를 표방하고 있다.

특히 신인으로서는 파격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신인 그룹의 경우 먼저 완전체로서 이름을 알리고 개인 앨범 발매 형태 순으로 활동을 한다. 하지만 굿데이는 조금 더 다양한 색깔과 음악을 위해 굿모닝, 굿나잇, 미드나잇 등 세 개의 유닛그룹으로서도 활동할 예정이다.

또 데뷔 3일 만에 데뷔 기념 콘서트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는 굿데이가 데뷔 전, 연습생 시절부터 꾸준하게 준비해온 과정을 보여주는 자리로 추후 기대를 모은다.
굿데이 인터뷰 사진=C9엔터테인먼트

Q. 데뷔 소감이 어떤가.

지원: 태어나서 처음 직업을 가지게 됐다. 책임감을 갖게 된 동시에 부담감 또한 크다. 하지만 우리가 준비한 걸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에 기분이 좋다.

비바: 좋은 멤버들과 데뷔를 해서 신이 난다. 지금까지 준비한 것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대중분들 앞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하은: 과거 가수 데뷔조에 들었던 적도 있고, 함께 연습하던 친구들 중에 데뷔한 이들도 많다. 초조하고 심적으로 흔들린 적도 있었다. 굿데이란 팀으로 데뷔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버텨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멤버들과 함께 데뷔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굿데이가 가진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고, 인정받고 싶다.

체리: 그동안 연습을 하면서 빨리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우리끼리 무대를 할 때보다 누군가가 있을 때 배 이상의 시너지 효과가 난다. 빨리 데뷔해서 우리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 이제 진짜를 보여드리고 싶다.(웃음) 굿데이의 날개를 펼칠 때가 온 것 같다.


Q.C9엔터테인먼트의 첫 걸그룹이다.

럭키: C9의 첫 걸그룹인데 부담감이 있다. 첫 번째 주자로 데뷔하기 때문에 책임감도 더 큰 것 같다. 하지만 좋은 점도 있다. 아무래도 첫 번째 걸그룹이다 보니 신경을 많이 써주신다. 함께 일하는 모든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앞으로도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채솔 첫 걸그룹이다 보니 이너뷰티, 건강에도 신경을 많이 써주신다. 회사 1층에 사내 카페가 있는데 매일 한 잔씩 디톡스 해독 주스를 해주신다. 사소한 것이지만,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 것 같다.

Q. 멤버 수가 10명이다. 수에서 오는 그룹의 장단점이 있을 것 같다.

하은: C9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서 9명이 데뷔할 줄 알았는데 10명이라 깜짝 놀랐다.(웃음) 아무래도 멤버 수가 많기 때문에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가 다양한 것 같다. 대형도 많이 할 수 있고 보여드릴 이야기도 많다. 또 심심할 틈 없이 많은 이야기를 하니까, 소통이 잘 안 될 때가 있는 것 같다. 한 번에 여러 사람이 말 하면 ‘무슨 얘기 했어?라고 묻게 되는 것 같다.(웃음)
굿데이 인터뷰 사진=C9엔터테인먼트

Q. 희진의 경우 9명을 끌어야 하는 리더다. 힘든 점은 없나?

희진: 리더라서 책임감이 크다. 내가 멤버들과 회사의 중재자 역할을 하는데, 팀이 잘못할 경우 내 책임이 크다. 친구들이 잘 안 따라와 주면 힘들었을 것 같은데 어떤 이야기를 해도 잘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애교도 잘 부려서 크게 힘든 점은 없다.

Q. 타이틀곡에 대해 소개 해달라.

지니: 퍼포먼스 위주의 곡인데, 데뷔 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연습생 시절, 회사에서 남자 아이돌 커버 댄스를 제안해서 해봤는데 우리랑 잘 어울렸다. 특히 우리도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 재미있어서 더 열심히 했다. 그때부터 회사에서 남자 춤만 시켰다. (웃음) 그러면서 퍼포먼스가 탄탄해졌다고 생각을 했는데, 데뷔 타이틀 곡 역시 그런 분위기가 선택 됐다. 발랄하고 역동적이면서 뛰어다닐 수 있는 음악이다.

Q. 데뷔 직후 콘서트를 개최한다. 신인으로서 파격 행보다.

희진: 이번 콘서트를 위해 2년 정도 꾸준히 연습을 했다. 그 전부터 준비하던 곡들도 있다. 굿데이의 연습 기간이 콘서트 시간인 90분 안에 다 들어있다. 우리의 2년의 시간이 모여있는 셈이다. 콘서트를 마친 후의 기분이 정말 궁금해진다.

Q. 앞으로의 활동 목표가 있다면?

나윤: 이제 데뷔한 신인이지만,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잘 없었다. 데뷔 곡 음원 차트 공약을 70위로 포부 있게 걸었다. 성공한다면 일일 바리스타가 되어볼 예정이다. 직접 서빙도 하고 팬 분들에게 요리도 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역조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꼭 해보고 싶다.

보민: 일단 굿데이를 알리는 게 우선인 것 같다. 많은 대중 분들께서 굿데이와 유닛 그룹이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한 명 한 명의 이름, 특징까지는 잘 모르시더라도 10명이고 ‘이런 아이들이 있대라는 것만 알아주셔도 성공했다는 느낌이 들 것 같다. 앞으로 열심히 할 테니 잘 지켜봐줬으면 좋겠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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