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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총파업, `무한도전` 결방 예고에도 누리꾼들 "응원합니다"
입력 2017-08-30 17:09 
'무한도전'.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아란 인턴기자]
MBC 총파업으로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결방이 예고되는 가운데, 네티즌들이 아쉬움을 뒤로한채 응원을 보내고 있다.
29일 MBC노조 투표결과 파업이 가결됨에 따라 오는 9월 4일부터 기자, 아나운서, PD 등 MBC 구성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MBC 총파업이 시작된다. '무한도전'의 김태호 PD 역시 파업에 참여하며 '무한도전'은 오는 9월 2일 방송을 끝으로 무기한 결방에 돌입한다.
'무한도전' 결방 소식에도 누리꾼들은 파업을 응원하고 나섰다. "예능 안봐도 되니 방송사 바로 잡고 가자", "개념있는 PD, 아나운서들 잘하고 있네요", 노조 파이팅! 언론 자유, 보도 자유 되찾기를", "이번에는 꼭 이겨라 파이팅!",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힘쓰시는 총파업 참여 관계자분들 응원합니다" 등 반응을 보이며 방송 정상화를 바라고 있다.
'무한도전'이 파업으로 인해 결방하는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5년여 만의 일이다. 당시 MBC 총파업이 170일간 진행됨에 따라 '무한도전'은 24주간 결방한 바 있다. 프로그램 방송 재개 여부가 총파업 진행에 달려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30일 스타투데이에 "이번 주(9월 2일) 방송까지는 나간다. 다음 주 방송을 위한 촬영은 진행하지 않았다"며 "오늘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 내용은 이번 주 방송에 들어갈 간단한 촬영이다. 내일은 녹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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