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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유럽 배급사 에코라이츠와 리메이크 MOU 체결
입력 2017-08-30 15: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지성이 열연한 드라마 '킬미, 힐미'가 해외에서 리메이크 된다.
2015년 화제작 MBC '킬미, 힐미'를 제작한 팬 엔터테인먼트와 북유럽 최대 배급사인 에코라이츠(Eccho Rights)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린 2017 BCWW(국제방송영상견본시)에서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 해외유통 MOU 협약을 체결했다.
'킬미, 힐미'는 지성, 황정음, 박서준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 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2015년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한류드라마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2015 MBC 연기대상의 '올해의 드라마상' 및 ‘2016 미국 휴스턴 영화제'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대상' 받는 등 국내외에서 작품성으로 크게 인정받았다.
에코라이츠(Eccho Rights)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배급사로 터키 이스탄불, 스페인 마드리드, 대한민국 서울, 필리핀 마닐라에 지사를 두고 글로벌 프리미엄 콘텐츠를 구매, 유럽과 북미, 중동을 비롯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리메이크 및 방영권 유통을 하는 글로벌 유통회사다.

팬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에코라이츠와의 '킬미, 힐미' 해외 리메이크 유통을 통해 다시 한번 드라마 명가로서 자존심을 살렸다. 또한 동남아를 비롯 세계시장을 겨냥한 드라마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앞장서게 됐다.
한편,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팬 엔터테인먼트는 30일 첫방송을 앞둔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과 9월 18일 첫 방송예정인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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