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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영주, 경쟁의 참된 의미 깨달았다…‘진정한 리더로’
입력 2017-08-30 14:51 
‘아이돌마스터’ 영주 사진: SBS funE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 영상 캡처
[MBN스타 이지영 인턴기자] 아이돌마스터.KR‘ 영주가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 시선을 모았다.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이하 아이돌마스터.KR‘)(극본 신혜미, 원영실 / 연출 박찬율 / 제작 IMX)의 데뷔조 리더 영주가 경쟁보다 더 중요한 우정을 깨닫고 성장하며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극 중 영주는 10년째 데뷔 준비를 하고 있는 장수 연습생이자 데뷔조의 포커페이스 리더이다. 데뷔가 간절한 마음이 앞서 일방적인 행동을 반복해 멤버들에게 큰 상처를 주기도 했었다. 영주로 인해 멤버들 간 갈등이 발생했고 결국 쌓아온 불만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한동안 폭풍우가 몰아친 것 같은 불화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앞서 방송에서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모르던 영주가 조금씩 잘못된 행동을 생각해보기 시작하며 한동안 고민에 빠져 괴로워하며 반성에 들어갔다. 이후 차갑기만 하던 그가 점차 부드러워지면서 변화하기 시작해 궁금증을 높였었다. 

우선 멤버들 중 마음의 거리가 가장 멀었던 수지와의 화해로 큰 화제를 모았었다. 그러나 데뷔조와는 좀처럼 갈등이 수그러들지 않았고 리더를 교체하자는 멤버들의 말에 큰 상처를 받았다. 교체 결정을 덤덤하게 받아들였지만 자신으로 인해 그동안 힘들었다는 소녀들에게 미안함과 서운함이 교차했다. 

그는 리더자리에서 물러난 후 팀원의 입장에서 리더를 보며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깨달았고 멤버들에게 미안함을 느꼈다. 이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답답했던 마음을 내려놓고 멤버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자존심 강하고 차갑기만 했던 그가 진심을 전하는 의외의 모습은 영주가 성장했음을 짐작케 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지금까지 방송에서 한 번도 웃지 않았던 그가 멤버들 앞에서 활짝 웃는 장면은 소녀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이렇듯 영주는 그동안 장수 연습생으로서의 고민과 독단적인 행동을 하는 카리스마 리더의 모습까지 실감나게 그려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갈등을 겪는 어린 소녀의 내면 연기가 인물의 감정을 대변,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를 이어갔다. 때문에 앞으로 남은 방송에서 그가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를 모았다.

한편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은 매주 금요일 SBS funE 채널에서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이후 오후 11시 SBS 플러스, 일요일 오전 11시 SBS MTV에서 주 1회 방송 된다. 또한 아마존을 통해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지영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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