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범죄도시` 마동석, 촬영 중 인대 파열..."지금은 괜찮다"
입력 2017-08-30 13:38  | 수정 2017-08-30 14: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배우 마동석이 영화 '범죄도시' 촬영 중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30일 오전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 제작보고회가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려 강윤성 감독과 배우 마동석, 윤계상, 조재윤, 최귀화, 래퍼 킬라그램이 참석했다.
이날 마동석은 "예전에 양쪽 어깨와 무릎, 척추 수술을 해 무릎이 안좋았다. 영화 초반에 뛰는 장면에서 종아리 근육이 조금 찢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붕대를 감고 뛰었다. 부상 사실을 숨기지는 않았다. '나 다쳤다'라고 알리고 찍었다"며 "지금은 건강이 괜찮다. 다른 액션에는 무리가 없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윤성 감독은 "17년간 준비해온 영화인데, 마동석이 다치는 걸 보면서 이렇게 내가 접는구나 싶었다. 그런데 기브스를 하고 열연을 해주셨다. 고마웠다"라고 마동석의 열정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마동석이 부상 투혼을 펼친 영화 '범죄도시'는 지난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 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실화범죄액션으로,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estree@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