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10명중 8명이 2021학년도 수능이 현행대로 유지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바른사회시민회의는 학부모 3714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현행 수능을 유지하기를 선호한다는 답변이 77.8%에 달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 10일 수능 개편 시안에서 밝힌 두가지 안(4과목 절대평가·전과목 절대평가)에 대해서는 각각 12%, 10.1% 수준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3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현행 수능을 유지하기를 선호한다는 답변이 73.9%에 달했다. 1안에 대해서는 12.6%, 2안에 대해서는 13.5%로 찬성입장을 밝혔다.
대부분(96%)의 학부모는 대입제도와 수능시험이 자주 바뀐다고 답변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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