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초점] 인피니트 호야, 7년차 징크스 깨지 못했다

[MBN스타 백융희 기자] 인피니트 호야가 팀 탈퇴 소식을 전했다.

30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년간 함께 해온 인피니트의 호야(본명: 이호원)는 2017년 6월 9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 논의 끝에 호야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고, 인피니트 멤버 탈퇴 및 당사와의 계약 종료라는 결론을 내게 됐다”고 호야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었던 6월 초, 호야는 당사와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다른 길을 위한 선택을 내린 것. 멤버들과 울림 역시 호야의 선택을 받아들이고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인피니트는 호야를 제외, 멤버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은 재계약을 완료했고, 현재 6인 체제로 그룹 재정비를 진행 중이다. 울림 측은 추후 인피니트의 그룹 활동 및 개별 활동 또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가요계에는 아이돌 7년차 징크스가 존재한다. 보통 아이돌 그룹의 계약 기간은 7년이다. 즉 그룹 재계약 시점 역시 7년차로, 이 시기에 수많은 그룹들의 해체 및 멤버 탈퇴 소식이 전해진다.

앞서 수많은 아이돌 그룹이 팀의 인기와 상관없이 7년차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해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인피니트는 그룹으로서는 완전체를 약속했지만, 팀의 주축 멤버였던 호야는 마의 7년을 넘지 못하고 새로운 길을 예고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