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벚꽃 향연 '군항제' 이번 주말 절정
입력 2008-04-02 16:05  | 수정 2008-04-02 16:05
초등생 폭행 사건과 총선, 특검 등으로 봄이 왔는데도 어수선하기만 합니다.
진해에 벚꽃 축제가 한창인데요, 꽃 구경 함께 하시죠.
엄성섭 기자입니다.


매년 보는 벚꽃이지만 저절로 카메라 셔터에 손이 올라갑니다.


하얀 벚꽃 터널 사이를 지나는 아이들의 눈에도 행복이 가득합니다.

올해로 46회째를 맞는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오는 13일까지 꽃의 향연을 펼칩니다.

모두 34만 그루의 벚꽃들이 연분홍 꽃망울을 터트리며, 상춘객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3분의 2 정도가 핀 진해의 벚꽃은 이번 주말쯤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활짝 핀 벚꽃 잎이 봄바람을 타고 떨어지는 꽃 비도 주말쯤이면 맞을 수 있습니다.

전국 최대의 벚꽃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벚꽃 말고도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습니다.

특히 진해 군항제 백미인 이충무공 승전행차는 볼 만한 행사로 손꼽힙니다.

올해 군항제 축제에는 3백만 명의 상춘객들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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