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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군상` 송선미 "그 사람 그립지만, 그를 위해 버틴다" 심경 고백
입력 2017-08-30 08: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부군상을 당한 배우 송선미(43)가 심경을 고백했다.
송선미는 30일 새벽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에 하늘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송선미는 "하늘이 맑고 푸르른 것처럼 그런 사람이었다. 내가 하는 일을 누구보다 지지해줬던 사람, 내가 힘들어 하거나 자신없어 할 때 누구보다 용기를 줬던 사람. 그 사람이 그립고 그립지만 그를 위해 나는 오늘도 힘을 내고 버틴다"고 말했다.
송선미의 남편 고모(45)씨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A(28)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하고 범행 경위 등을 조사했다.

이에 대해 송선미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송선미 부군의 가슴 아픈 불의의 사고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게 추측되거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외할아버지의 유산 상속 분쟁과 관련해 발생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송선미는 부군상을 치르고, 마음을 추스리는 동안 MBC '돌아온 복단지' 촬영이 잠시 중단됐었다. 송선미는 '돌아온 복단지' 촬영을 재개한다.
다음은 송선미 심경 고백글 전문
하늘이 맑고 푸르른것처럼 ......그런사람이었다.
항상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고....표현은 작았지만 가슴이 있는 사람이라....그의 표현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하는 그런사람......내가 하는 일을... 누구보다 지지해줬던 사람....내가 힘들어하거나 자신없어 할때 누구보다 용기를 줬던 사람.....그사람이 그립고 ....그립지만....그를 위해 나는 오늘도 힘을 내고 버틴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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