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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란] 권창훈 “이란 세트피스·피지컬 좋다”
입력 2017-08-30 07:36  | 수정 2017-09-05 13:18
한국-이란 대비 28일 파주트레이닝센터 훈련에 임하는 권창훈.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이란을 준비하는 권창훈(23·디종)이 원정팀을 경계했다.
신태용(47) 신임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최종 2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1위 이란과의 31일 홈경기에 이어 9월 5일에는 3위 우즈베키스탄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권창훈은 29일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이란의 세트피스가 강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면서 우리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 맞춤형 대비를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이란과의 A매치 상대전적에서 29전 9승 7무 13패로 열세다. 월드컵 예선 3경기 포함 최근 4연패이기도 하다.
권창훈은 이란의 경기 영상을 봤는데 피지컬이 좋았다. 자만심을 가지면 안 될 것”이라고 주의하면서도 수비 훈련도 하고 있으나 공격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4승 1무 3패 득실차 +1 승점 13으로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위에 올라 있다. TOP2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이란은 이미 출전권을 확보했기에 우즈베키스탄(12점)과 남은 1장을 다툰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에서 권창훈은 신태용 감독의 지휘를 받으며 4경기 3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감독을 맡았다”라면서 부담이 있을 텐데 성격상 그걸 드러내기보다는 재치있고 활기차게 팀을 이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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