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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故 조동진 오늘(30일) 발인...`포크계 대부, 세상과 작별`
입력 2017-08-30 06:31  | 수정 2017-08-30 08: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포크계 대부' 고(故) 조동진이 오늘 세상과 영원히 작별한다.
조동진의 발인은 30일 경기도 일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고인은 방광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 지난 28일 오전 3시 43분 별세했다. 향년 70세.
조동진이 9월 열기로 했던 콘서트는 예정대로 개최된다. 음반기획사 푸른곰팡이는 앞서 "9월 16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꿈의 작업 2017-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푸른곰팡이는 "공연이 매진되자마자 조동진은 홀연히 떠나버렸다"며 "유족 측과 논의한 끝에 남은 이들은 존경과 감사를 담아 헌정·추모 공연을 예정된 시간과 장소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했다.

공연에는 조동진의 동생인 조동희를 비롯해 장필순 한동준 더버드(The Bird) 이규호 정혜선 오소영 소히 새의전부 오늘 등이 출연한다. 스페셜 게스트로 이병우가 자리를 함께한다.
조동진은 1979년 '행복한 사람'이 담긴 1집 '조동진'을 발표하며 서정성 짙은 포크 음악으로 반향을 얻었다. 이후 1980년대 동아기획에 몸담은 그는 자신의 영향을 받은 후배들이 잇달아 등장하자 '조동진 사단'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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