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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잉 하세요”...현아의 이유 있는 자신감(종합)
입력 2017-08-29 17:47 
현아 여섯 번째 미니앨범 ‘Following(팔로잉)’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사진=MK스포츠 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현아가 성숙한 음악을 가지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는 현아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Following(팔로잉)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되는 ‘Following에는 타이틀곡 ‘베베를 비롯해 ‘파티(팔로우 미) ‘보라색 ‘DART ‘자황상 등 총 다섯 트랙이 담겨 있다.

현아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Following'은 항상 새로운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트렌드를 리드해나가는 현아의 새로운 음악을 팔로잉 하라는 뜻으로 믿고 따라오면 된다는 강한 확신이 담긴 앨범이다.


이날 현아는 앨범 이미지를 노메이크업으로 촬영했다. 모공, 피지, 잡티가 잘 보이지만 그것자체에 수수한 매력이 있어 재밌게 작업했다”라며 (민낯을 보여준 것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 것보다는 큰 결심했다. 현아가 26살에 자연스러운 모습을 남겨보고 싶었다. 또 팬들에게 포토북으로 선물해주고 싶어 가장 수수한 제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며 앨범 커버까지 직접 참여했음을 밝혔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현아는 작사부터 앨범 커버, 메이크업, 의상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

이어 앨범 커버부터 음악 색까지 이전부터 섹시미보다는 청순한 매력이 가미돼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현아는 섹시미를 절제하기보다 무대 위에서 보여드리고 싶었다. 패왕색 별명으로 인해 3분이라는 시간을 집중할 수 있었다. 앨범 안에는 수수하고, 26살 현아의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냈지만 무대에서는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음악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면모를 발산했다. 현아는 자신을 둘러싼 선입견에 대해 매번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생각하는 게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저와 같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입을 열었다.

현아는 무대에 서기 전 많은 생각하는데 서서만큼은 어떤 생각도 하지 않는다. 이번 역시 용기 있게 보여드릴 것이고, 한, 두 명이라도 더 좋아하게 된다면 그것만큼 뿌듯한 게 없을 것 같다. 선입견에 대해 속상하거나 힘들다고 말하기엔 모든 분들이 겪고 있는 고충이다”라며 성숙한 여인의 향기를 풍겼다.

16살 어린 나이에 가요계 첫 발을 내딛은 현아가 어느덧 성숙한 여인이 됐다. 10년간의 그의 고민과 생각이 담긴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그의 음악적 성장은 정체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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