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한의대, 화장품기술 개발해 기업에 기술이전
입력 2017-08-29 16:53 
대구한의대 프라임사업단이 화장품 기업 마리와 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조이화 학생, 박진한 프라임사업단 부단장, 하준호 마리 대표이사, 이창언 교수, 김미소 대학원생) [사진제공 = 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학교 프라임(PRIME)사업단이 피부 표면의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를 매끄럽게 해 주는 필링겔 기술을 개발해 기업에 기술을 이전했다.
28일 대구한의대는 하이브리드 필링겔 기술을 개발해 화장품 기업인 마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창언 바이오산업융합학부 교수와 김미소 대학원생, 조이화 학생이 개발한 이 기술은 프랑스 화장품사인 세더마(Sederma)사의 모공 수축 특허성분(Evermat) 원료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통해 연구팀은 모공 축소 효과와 피부의 윤기를 더해 주고 부드러운 겔 타입으로 각질을 제거해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결을 완성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기술 이전은 경북도와 경산시가 예산지원을 하는 '글로벌 K-뷰티 화장품산업 연구 과제'를 통해 진행된 성과다.

이 밖에도 이 교수 연구팀은 재이글로벌, 쓰리다모, 레드앤블루, 제이앤코슈 등 지역 화장품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지역 화장품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성화 프라임 사업단장은 "사업단은 경북도가 신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글로벌 K-뷰티 화장품 산업과 연계해 연구개발과 산학연계를 통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프라임사업단은 전국 21개교 프라임사업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아 화장품 분야 현장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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