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떼쓴다고 밥 먹여주는 일 없을 것"
입력 2017-08-29 11:02  | 수정 2017-09-05 11:08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떼쓴다고 밥을 먹여 주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며 "북한이 계속 그렇게 한다면 제재와 고립만이 뒤따를 뿐"이라고 29일 밝혔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열린 긴급 현안 브리핑에서 "일본 상공을 통과한 미사일은 동북아 평화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행위"라며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북한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는 것이라면 이는 반드시 실패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백 대변인은 이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굳건한 한·미·일 동맹 및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북한의 어떠한 움직임에도 기민하고 적절한 대응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 스스로 밥상을 걷어차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며 "북한은 고강도 제재와 압박을 벗어나는 유일한 탈출구는 대화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날 오전 5시57분께 평안시 순안 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이는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에 낙하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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