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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휴젤, 8월 수출 전년대비 129%↑…성장 우려 불식"
입력 2017-08-29 09:03 
휴젤이 만든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월별 수출 금액 추이. [자료 제공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휴젤에 대해 지난 27일까지 보툴리눔톡신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9.1% 증가한 1098만달러를 기록해 7월에 제기된 수출 둔화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1만원에서 74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년 동월 대비 25.2% 성장에 그친 지난달 수출 실적이 발표된 뒤 수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한달만에 재차 10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달성해 우려를 불식시켯다"며 "성장률 뿐 아니라 절대 규모도 양호했다"고 말했다. 휴젤이 올해 들어 월간 수출액 1000만달러를 넘긴 것은 지난 6월 1278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다.
신한금융투자는 휴젤의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이 독일의 복제약 제약사 Stada 인수를 거의 확정지은 것도 호재라고 강조했다. 유럽 시장에서 보툴렉스를 팔기로 한 Stada가 관계회사가 되면 판매 시너지가 나타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보툴렉스는 오는 2019년 유럽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배 연구원은 휴젤의 순이익 추정치를 3% 상향하고 국내 경쟁사인 메디톡스의 최근 주가 상승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 상승의 배경을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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