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물에 빠진 승용차서 모녀 시신 발견…쓰러진 선원 긴급 이송
입력 2017-08-29 06:50  | 수정 2017-08-29 07:27
【 앵커멘트 】
어제 오전 전남의 한 저수지에 빠진 승용차에서 모녀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모녀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딸의 대학 등록금을 내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에서는 조업 중에 끊어진 밧줄에 맞아 의식을 잃은 선원이 긴급히 이송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구조대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물속에서 승용차를 건져 올립니다.

어제 오전 9시쯤, 전남 장성군의 한 저수지에 빠진 승용차에서 40대 어머니와 대학생 딸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모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오다 최근 딸의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소방대원이 헬기에 연결된 로프에 매달려 어선 위로 접근합니다.

의식이 없는 남성을 구조 장비에 실어 헬기로 옮깁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부산 대변항 동쪽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경은 그물 작업 중에 밧줄이 끊어지면서 발생한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앙상하게 뼈대만 남은 돼지 축사에 물을 뿌립니다.

어제저녁 7시쯤, 경기도 이천시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돼지 400마리가 폐사해 6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
화면제공 : 전남 담양소방서, 경기 이천소방서, 울산 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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