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김남길 열연 허임 누구? 조선 최고 침의 `실존인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아란 인턴기자]
tvN 드라마 ‘명불허전 김남길이 허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가운데, 역사 속 인물 허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명불허전 시청보감'에서는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출연해 허임에 대해 설명했다. 허임은 조선시대 실존 인물로 당대 최고의 침의로 알려졌다.
허임은 1592년 임진왜란 발발 후 광해군의 인후증을 침술로 치료 한 후 궁중침의가 된다. 이후 총 26년 동안 임금의 건강을 지키며 침술 명의로 총애를 받았다. 동의보감으로 유명한 허준조차 "신은 침을 잘 모릅니다만 허임이 평소 말하기를 경맥을 이끌어 낸 다음에 아시혈에 침을 놓을 수 있다고 했다"며 허임을 칭송했다.

'명불허전 시청보감' 최태성 강사. 사진| tvN 방송화면 캡처.

광해군이 인조반정으로 폐위되면서 허임 역시 자리에서 물러날 수 밖에 없었지만, 이후 '허임보사법', '침구경험방'을 서술해 후손들에게 자신의 의술을 전했다. 특히 '침구경험방'은 허준의 '동의보감'에 버금가는 백성들의 각광을 받았다.
조선시대 최고 침의 허임은 '명불허전' 김남김을 통해 생생하게 살아났다. 김남길은 ‘명불허전에서 진지함과 능청스러움을 오가는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허임 역을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
'명불허전'은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 분)과 현대 흉부외과의 최연경(김아중 분)이 조선시대와 현대, 400년을 오가며 펼치는 메디활극.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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