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림산업, 서초신동아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돼
입력 2017-08-28 13:56 

대림산업이 3200억원 규모의 서울 서초동 서초신동아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28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서초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대림산업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서초동 1333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 동의 아파트 134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 예정금액은 3233억원이다.
강남의 노른자 단지인 서초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놓고 맞붙은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은 당초 컨소시엄을 구성하려 했으나 서초구청에서 컨소시엄 구성은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통지함에 따라 결국 개별 응찰을 했다. 대림산업은 서초신동아 재건축단지에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크로(ACRO)'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날 시공사 선정을 끝낸 서초신동아 재건축 조합 측은 올해 안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해 내년에 부활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일원대우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는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확정됐다. 현대건설은 단독 응찰해 수의계약으로 이 사업을 수주했다. 일원대우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22층, 4개 동, 184가구 규모로 재건축되며 공사비는 530억원 규모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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