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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초점] ‘안방극장 복귀’ 신은경, 대중들의 시선이 차가운 이유
입력 2017-08-28 12:21 
신은경이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소식을 전했다 사진=DB
[MBN스타 김솔지 기자] 배우 신은경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가운데, 대중들의 차가운 시선이 따르고 있다.

28일 KBS 측은 MBN스타에 신은경이 단막극 ‘나쁜 가족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신은경은 2015년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앞서 신은경은 지난 2015년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2억원대 채무를 갚으라는 정산금 반환 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전 소속사 대표는 신은경의 사치로 이 같은 빚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신은경은 이 소송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또한 2016년에는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에 올랐고, 장애를 가진 아들을 제대로 양육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거짓 모성애 논란에 휩싸였다.


그의 논란은 이뿐만 아니다. 신은경은 1996년 무면허운전에 음주운전, 뺑소니 등의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신은경 측은 술을 딱 한 잔 마셨고, 도주한 것이 아니라 차가 50m 미끄러진 것”이라며 해명했다.

지난 2010년에는 1억원 상당의 옷을 백화점에서 외상으로 구입한 뒤 잠적해 논란을 일으켰다. 신은경은 촬영용으로 고급 의상을 구입하고, 어차피 그 드라마 출연 계약 후 나올 돈으로 결제를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그 드라마가 편성이 불발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처럼 갖은 논란을 일으킨 신은경에게 대중들은 진작에 등을 돌린 듯 하다. 이에 그의 ‘나쁜 가족들 복귀 소식에 대중들의 목소리가 더욱 날카로워 지고 있다. 과연 신은경은 이번 복귀를 통해 냉랭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신은경이 출연을 확정지은 ‘나쁜 가족들은 남자친구와 동거를 선언하는 여고생 딸, 바람을 피우는 엄마, 가정은 생각하지 않는 열혈 노동운동가 아빠로 구성된 가족의 이야기다. 여기에 신은경은 바람 피우는 엄마 역할로 캐스팅 됐다. 오는 10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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