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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욜로(老) 민박’으로 화려한 복귀…‘화려한 복귀 성공적’
입력 2017-08-28 11:59 
김준호 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영상 캡처
[MBN스타 이지영 인턴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역대급 웃음 폭탄을 날리며 성공적인 복귀 신고식을 마쳤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김준호가 김지민, 권재관, 홍인규와 함께 새 코너 ‘욜로(老) 민박 첫 선을 보였다. 특히 그만의 감각적인 개그감과 콩트는 쉴 새 없이 안방극장 웃음보를 터트렸다.

김준호는 ‘욜로(老) 민박 코너에서 김지민과 노부부로 분해 함께한지 2만일을 기념하기 위해 2만 송이의 꽃을 뽑아오는 등 로맨티스트 할배로 변신, 명불허전 능청의 대가 다운 콩트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김지민의 거침없는 기침으로 만신창이가 된 굴비를 향해 굴비 괜찮냐고요~ 드러워서 못먹겠는데”라고 대사를 던져 관객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어 복수를 하듯 주어온 복숭아를 그녀에게 권했고 할배 김준호가 아닌 선배 김준호로 묵직한 목소리가 더해진 먹어”란 말 한마디는 폭소케 했다. 

무엇보다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60년 동안 아내의 눈을 쳐다보지 못한 수줍은 할배로 변한 김준호는 예쁜 여성의 등장에 수줍음은 하늘로 날려버린 것 마냥 그녀에게 가까워졌고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방으로 사라진 커플들의 대화를 듣기위해 종종걸음으로 문 앞에 앉아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유발, 코너를 함께 꾸민 김지민, 권재관, 홍인규와 찰떡같은 호흡이 더해져 빅재미를 선사하며 본격적인 ‘개그콘서트 활동의 성공적인 신호탄을 날렸다.

한편 ‘욜로(老)민박으로 시청자들의 월요병을 시원하게 날린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지영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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