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택 국제대교 붕괴 사고 원인 규명 위한 위원회 구성
입력 2017-08-28 11:16  | 수정 2017-08-28 13:58
평택 국제대교 붕괴 / 사진=MBN
평택 국제대교 붕괴 사고 원인 규명 위한 위원회 구성

국토교통부는 경기 평택호 국제대교(가칭) 붕괴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유사 사고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시설물 붕괴나 전도로 인해 재시공이 필요하거나 행정기관장이 사고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중대한 건설사고에 대해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설치·운영됩니다.

위원회는 연세대 김상효 교수를 위원장으로 산학연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돼 이날부터 두 달간 활동할 예정입니다.

토목 구조와 설계·시공, 사업 안전관리체계 등 분야별로 구성된 위원들은 현장방문 조사와 설계도서 등 관련 서류 검토 등을 통해 사고원인을 분석할 예정입니다.

황성규 기술안전정책관은 "기술적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불법 하도급 여부와 현장 관리체계의 적정성, 안전한 작업환경 확보 여부 등 산업 구조적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조사해 진일보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토부는 위원회가 사고 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