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TX, 29일부터 추석 티켓 예매 시작…SRT는 다음달부터
입력 2017-08-28 10:50  | 수정 2017-09-04 11:08

민족 대이동을 도와줄 추석 열차표 예매가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코레일은 올해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를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레츠코레일 사이트와 지정된 역 창구 및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실시한다.
우선 29일에는 경부선을 비롯해 경전·동해·충북선의 승차권을, 30일에는 호남과 전라·장항·중앙선의 승차권을 예약판매한다.
레츠코레일 사이트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살 수 있으며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 2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다.

예매 대상은 다음 달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등의 일반 열차는 물론 중북내륙관광열차인 O-트레인, 백두대간협곡열차인 V-트레인, 남도해양열차인 S-트레인, DMZ-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 서해금빛열차와 같은 관광전용열차 승차권도 예약판매된다.
예약 승차권 물량은 인터넷에 70%, 역 창구와 판매 대리점에 30%가 배정된다. 인터넷으로 구입한 예약 승차권은 이달 30일 오후 4시부터 9월 3일 자정까지 꼭 결제해야 한다. 미결제 상태로 결제기간이 지나면 자동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티켓이 우선 제공된다. 예매기간에 판매되고 남은 승차권은 오는 30일 오후 4시부터 평시처럼 구매할 수 있다.
코레일은 많은 국민에게 예매 기회를 제공하고 승차권 불법유통과 부당 확보를 방지키 위해 제한 판매한다. 예매는 1회에 최대 6매까지, 1인당 최대 1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과 자동발매기에서는 추석 승차권을 예매할 수 없지만, 잔여석을 판매하는 30일 오후 4시부터는 예매할 수 있다.
코레일은 장거리 이용고객의 승차권 구입 기회 제공을 위해 단거리 구간의 승차권은 예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장거리 구간은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이다.
코레일은 추석 승차권의 편리한 온라인 예매를 위해 '추석 승차권 예매 전용 누리집'을 25일 오후 2시에 사전 오픈했다.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서발고속철도 운영사인 SR도 SRT 추석 승차권을 9월 5~6일 이틀간 홈페이지와 지정된 역 창구에서 예약판매한다.
첫날에는 경부선, 6일에는 호남선 승차권을 예매하며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지정된 역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가능하다.
예매대상은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운행하는 모든 SRT열차의 승차권이며 코레일과 동일하게 인터넷 70%, 역 창구 30%가 각각 배정된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9월 6일 오후 4시부터 10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하며 코레일예매 제도와 마찬가지로 미결제 티켓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지정된 예매기간의 승차권 예매 후 남은 승차권은 9월 6일 오후 4시부터 판매한다.
SR도 추석 SRT 승차권의 편리한 예매를 위해 '추석 승차권 예매 전용 누리집'을 9월 1일 오후 2시부터 운영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SR 홈페이지 또는 SR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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