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로스웰, 2분기 영업이익 88억9447만원…전년 比 23.6%↑
입력 2017-08-28 09:41 

중국 자동차 전장 및 전기차 배터리 제어 전문 기업 로스웰인터내셔널은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88억9447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2억7296만원, 순이익은 78억9309만원으로 각각 28.6%, 30.3% 늘어났다.
로스웰 관계자는 "지난 1분기는 제2공장 증설에 따른 신규 채용과 연구개발비 투자 증가 등의 이유로 실적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신에너지(전기차) 사업 부문이 예상대로 2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기존 CAN(Controller Area Network) 시스템 부문과 전기차 제어 신사업이 큰 폭의 동반 성장을 실현했고 전체 영업이익률도 21.6%를 기록해 고수익 기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중국 강소성에 기반을 두고 있는 로스웰은 자국 자동차 시장의 발전과 정부 정책 지원에 힘입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하이테크(High-tech) 기업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석권을 위한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 아래 신에너지 자동차 사업이 고속 성장하고 있으며 이밖에 안전 및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와 커넥티드카 시장 개척을 위해 연구개발과 기술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저우샹동 로스웰 대표는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고 어느덧 1년이 넘은 현재 주주들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대내외 정치적 이슈와 일부 기업들 때문에 모든 중국 상장 기업이 증권 시장에서 외면을 당하고 있어 안타깝지만 적극적인 경영 활동과 실적 성장으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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