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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하이비젼시스템, 스마트폰 카메라 고성능화에 따른 수혜 기대"
입력 2017-08-28 08:52 
[제공 : 교보증권]

교보증권은 28일 하이비젼시스템에 대해 스마트폰 카메라 고성능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하이비젼시스템은 비전인식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자동검사장비를 제작 판매하는 기업이다. R&D와 설계, 영업은 직접 수행하고, 제작은 외주가공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매출액 증가시 이익 레버리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교보증권은 설명했다.
최종 고객사는 글로벌 최상위 스마트폰 업체들이며, 북미 A사향 매출액 비중이 2014년 46%에서 2015년 56%, 지난해 69%로 지속 상승 중이다.
교보증권은 스마트폰 카메라가 전면 화소수 향상 경쟁, 후면 듀얼카메라 채택 본격화에 이어 홍채인식및 안면인식 등 생체인증 기능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듀얼카메라는 지난해 아이폰7+에 채택된 이후 중국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적용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에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한 이후, 갤럭시 노트8부터 듀얼카메라를 채택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의 최대 고객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듀얼카메라 탑재 모델 수 확대와 더불어 안면인식 기능을 위한 3D 센싱 모듈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카메라모듈 공급사들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검사장비 수요 증가, 3D 센싱 모듈 관련 신규 검사장비의 수요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교보증권은 강조했다.
이윤상 교보증권 연구원은 "하이비젼시스템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43억원, 영업이익 47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듀얼카메라 관련 검사장비의 수요 급성장에 따라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고 하반기 최대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로 또 한번의 분기 최대 실적 갱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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