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시, 10월 택시 시외할증 자동화 시스템 시범 도입
입력 2017-08-28 08:51 
자료사진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서울시는 올해 9∼12월 택시 약 100대를 대상으로 '시계외(市界外) 자동할증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대상 차량의 미터기 수리 작업을 거쳐 10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올 연말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하고 내년 초 본격적인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자동화 프로그램은 GPS와 연계해 작동한다. 한국스마트카드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거의 완성단계라고 전해졌다.
서울 택시가 서울 밖으로 나갈 경우 거리 요금과 시간 요금에 각각 20% 할증 요금이 붙어 계산된다. 지금은 택시기사가 손님을 받고 주행을 시작할 때 '주행' 버튼을 누르고 서울을 벗어날 때는 별도로 '시계' 버튼을 눌러 할증을 적용한다.
시는 "운행 중 추가 조작이 필요 없게 돼 택시 요금에 대한 시민의 불신이 사라질 것"이라며 "불필요한 조작을 없애 안전운전을 꾀하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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